10기 김완석,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 '깜짝 챔피언' 등극

권수연 2022. 8.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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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석(10기, 40세)이 첫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에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이하 본부)는 "김완석이 지난 11일, 15경주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김완석은 유일하게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 경험이 없는 선수였다.

김완석은 이 날 경기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500만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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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현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김완석, 김응선[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완석(10기, 40세)이 첫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에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이하 본부)는 "김완석이 지난 11일, 15경주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날 열린 결승전에는 10일 예선을 거쳐 올라온 류석현(12기), 김응선(11기), 김완석(10기), 김현철(2기), 김효년(2기), 조성인(12기) 등 6명이 진출했다. 이들 중 김완석은 유일하게 대상경주 결승전 출전 경험이 없는 선수였다. 

초반 2코스에서 강력한 휘감기를 시도한 김응선이 1코스 류석현을 넘어서며 선두로 치고 나서는 듯 했으나, 차분한 찌르기에 나선 김완석이 2턴 이후 확실하게 선두권을 장악했다. 이후 결승선까지 실수 없이 순위를 유지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우승 자리를 놓고서는 류석현, 김응선, 김현철, 김효년이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다. 2주 1턴에서 5위권에 머물렀던 김현철이 절묘하게 빈틈을 파고들었고, 2주 2턴에서 앞서가던 김응선까지 역전하며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다수 경정 전문가들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 후보로 김종민, 조성인을 지목했고 심상철에게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예선 첫 경주인 10일 14경주에서 김종민의 스타트 실수가 나왔고, 이어진 15경주에서도 심상철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출발 위반(플라잉)을 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완석은 이 날 경기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500만원을 수상했다. 2위 김현철은 1천만원, 3위를 차지한 김응선은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완석은 "가슴이 벅차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다"며 "스타트 후 1턴에서 과감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우승에 이르게 한 것 같다,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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