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 주자들, 울산서 합동연설..당심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은 8·28 전당대회를 보름 앞두고 울산에서 정견을 밝히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이지 않고 최대치로 확실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 위기의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 3무 정권에 맞서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을 겨냥해 그 어느 대통령이나 리더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또 다른 선거 출마로 뒤덮어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해명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살고 당은 죽는, 자생당사가 아닌 선당후사 노선이 민주당 지도자들이 보여왔던 정신이라며 자신은 선당후사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3분의 2에 가까운 당원들이 투표하지 않고 있다며 투표하지 않는 답답한 심정부터 들어봐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자신은 검찰의 표적이 된 이 의원을 위해 창이 되고, 소신파 박 의원은 넓게 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