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 받았다" 전 첼시 스타, 브라질 탈출

김건일 기자 2022. 8.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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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스날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윙어 윌리안(34)이 현 소속팀인 코린치안스(브라질)와 결별하면서 "살해 협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3일(한국시간) 더선은 윌리안이 SNS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뒤 브라질 구단 코리치안스를 떠났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 아스날과 계약을 상호 해지하고 친정팀인 코리치안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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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치안스와 계약을 해지한 윌리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와 아스날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윙어 윌리안(34)이 현 소속팀인 코린치안스(브라질)와 결별하면서 "살해 협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3일(한국시간) 더선은 윌리안이 SNS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뒤 브라질 구단 코리치안스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안은 "협박을 받으러 브라질에 온 것이 아니다"며 "코리치안스가 졌을 때, 또는 내가 경기를 잘 못했을 때 우리 가족은 SNS에서 협박과 욕을 먹었다. (그들은) 아버지, 누나는 물론이고 내 아내, 내 딸들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 아스날과 계약을 상호 해지하고 친정팀인 코리치안스에 입단했다.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윌리안은 남아 있는 2년 계약을 해지하면서 연봉 205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포기했다. 또 코리치안스와 계약하면서 70% 급여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7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337경기 61골 62도움을 기록한 뒤 2020-21시즌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 3년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하지만 아스날에선 프리미어리그 25경기 1골 5도움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친정팀인 코리치안스로 복귀했다.

윌리안은 코리치안스 이적 이후 45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코리치안스가 브라질 1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두 차례 중요 대회에서 탈락하면서 일부 팬들을 윌리안의 부진했던 경기력을 비난했다.

코리치안스는 12일 윌리안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윌리안이 이를 요청했다. 양측의 계약은 2023년까지였다.

코리치안스는 성명에서 "윌리안은 개인 및 가족 문제 때문에 브라질을 떠나고 싶다고 주장했다. 구단은 유감이지만 선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8년 동안 몸 담았던 영국 런던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기로 했다. 윌리안은 2013-14시즌 러시아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뒤 첼시에서 7시즌, 아스날에서 1시즌을 보냈다.

이는 윌리안의 거취와도 맞물린다. 윌리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풀럼 역시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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