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코로나19 대거 확진에도 기업은행에 승리..김연경 18득점

김경학 기자 2022. 8. 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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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이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리시브하고 있다. KOVO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이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가 대거 나오며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지만, 김연경 등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흥국생명은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3 24-26 28-26)로 승리했다. 올 시즌부터 흥국생명 사령탑을 맡은 권순찬 감독도 첫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아포짓 김다은이 22득점,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18득점)과 김미연(16득점) 등이 맹활약했다. 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12득점, 미들블로커 김희진이 11득점하는 등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컵대회 개막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이기도 했다. 이날 팔마체육관은 3795명이 찾아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한편, 흥국생명은 경기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 흥국생명 선수 5명과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흥국생명은 13명의 선수 중 김연경 등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8명으로만 치렀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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