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집중호우 관련 품목 특별관리"..추석 물가 대응나서

류정현 기자 2022. 8.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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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3일) "집중호우가 발생한 중부권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급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특별히 관리하겠다"며 "농산물 수급이 불안하면 정부 비축 물량이나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등을 즉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육상태와 출하 계획을 점검하고 현지 농업계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시갑 무배추 공동출하회 연합회장은 "강릉권과 대관령 지역은 현재로선 작황이 양호한 편"이라며 "(최근 집중호우 때) 이곳에도 비가 350㎜ 넘게 내렸지만 물이 잘 빠져 침수 걱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현재까지 작황이 좋다고 해 다소 안도가 된다"며 "소비자들이 안정된 가격으로 (배추를)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에 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신속한 복구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복구비용과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중부권에서 많이 나는 배추·무·감자·사과·배 등 품목의 병해충 방제와 영양제 공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폭우로 배추가 유실된 경우 준비된 예비묘를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피해 농가에 농약대(병충해 방제 비용)와 대파대(농작물 파종 비용), 가축 입식비, 시설복구비 등을 지원하고 재해보험금도 추정 보험금의 50%까지 우선 지급할 예정입니다.

추 부총리는 "내년에도 노지채소, 과수, 과채 등의 계약재배자금 융자를 늘리고 주요 식량작물 비축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채소가격안정제 예산은 올해(456억원)보다 약 100억원 늘려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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