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 '아스널 캡틴 출신' 애제자 감쌌다.."태도 걱정 안 해"

정지훈 기자 입력 2022. 8.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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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스널에서 잦은 구설수에 시달렸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직접 그의 태도에 관해 문제가 없다며 감쌌다.

첼시 팬들은 오바메양이 아스널에서 보여줬던 태도를 문제 삼고 있지만 투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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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스널에서 잦은 구설수에 시달렸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직접 그의 태도에 관해 문제가 없다며 감쌌다.


첼시가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오랜 기간 잡음을 만들어내던 로멜루 루카쿠를 선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인터 밀란에 임대 보냈고, 2시즌 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지 못했던 티모 베르너를 친정팀인 RB 라이프치히로 복귀시켰다.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첼시다.


오바메양이 후보로 떠올랐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곧바로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 등과 함께 발을 맞추며 아스널 시절과는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바르셀로나 내에서 오바메양의 입지는 갑작스럽게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끼며 처분을 원하고 있고, 오바메양 역시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오바메양과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 시절 좋은 인연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두 팀이다. 첼시의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첼시는 개의치 않은 듯하다. 맷 로 기자는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수 차례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메양에 대한 첼시의 관심과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에서 방출될 지에 대한 회의가 이번 주에 있을 예정이다”라며 첼시가 바르셀로나의 응답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 팬들은 오바메양이 아스널에서 보여줬던 태도를 문제 삼고 있지만 투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과 도르트문트에서 아주 좋았고, 여전히 가까이 지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널 시절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내가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나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 지 알지 못한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나는 그의 태도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애제자를 감쌌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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