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폭우 위험지역 선제조치..이재민 대피소 방역에도 만전"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수습 및 응급복구 현황 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2.8.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집중호우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조치 당부와 함께 이재민 대피소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매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비,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또 이 장관은 "이재민 대피소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최근 대피소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생겼는데, 밀집된 시설이다 보니 방역에는 더욱 취약할 것이다.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전파를 최대한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동안 밤새며 대응하느라 다들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지만,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리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