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흘 동안 태국과 연합 공군 훈련.."美 무기 이해에 도움"

류정현 기자 2022. 8.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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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JH-7A 전투폭격기 (신화=연합뉴스)]

중국과 태국이 내일(14일)부터 연합 공군 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태국이 내일부터 열흘 동안 연합 공군 훈련 '팰컨 스트라이크 2022'를 진행한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베트남전 당시 미국 공군이 사용했던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 지역 공군 기지에서 이뤄집니다.

팰컨 스트라이크 훈련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실시된 훈련입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 재개되는 것입니다.

태국 공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양국 공군은 항공지원, 대지상 공격 등을 연습합니다.

중국 공군은 J-10C/S 전투기 6대, JH-7A 전투폭격기 1대, 산시 KJ-500 조기경보기 1대 등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중국군 JH-7A 전투폭격기가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태국은 주로 서방으로부터 무기와 장비를 구입하고 서양식 훈련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중국이 서방 무기의 성능과 전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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