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자신감, "지난 시즌 첼시전 3연패? 이번에는 다르다!"

정지훈 기자 2022. 8. 13.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전을 앞둔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첼시전 3연패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다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나의 메시는 항상 똑같다. 우리는 팬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모든 경기에 100%를 바쳐야 한다"면서 "내가 감독을 했던 토트넘이 지난 시즌 첼시와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든 것을 바치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첼시전을 앞둔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 시즌 첼시전 3연패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다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기분 좋은 대승을 따냈고, 첼시 역시 에버턴 원정에서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신승했다. 개막전에서 분위기를 살린 두 팀이 2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에서 격돌한다.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특히 토트넘 입장에서는 복수심이 불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와 리그에서 두 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두 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네 번 모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첼시를 이겼던 때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0년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토트넘이 이긴 적은 있지만 리그에서는 4년 동안 첼시를 이긴 적이 없다. 토트넘의 마지막 승리는 2018년 11월 25일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였다. 당시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50m 단독 드리블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유독 첼시에게 약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만큼은 각오가 남다르다. 토트넘은 이번 첼시전에서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의미는 바로 4년 간의 악연을 끊을 기회라는 점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6 팀들을 유독 잘 잡았지만 첼시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이번에는 다르다며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격 듀오가 여전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하며 팀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나의 메시는 항상 똑같다. 우리는 팬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모든 경기에 100%를 바쳐야 한다”면서 “내가 감독을 했던 토트넘이 지난 시즌 첼시와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든 것을 바치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솔직히 2주 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고, 정말 좌절했던 시기다.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하고자 했으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8개월을 함께 했고, 발전시켰다. 이제 믿음은 다르고, 지난 시즌처럼 부상도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