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해수욕장서 튜브 타고 표류하던 10대 구조

윤태현 2022. 8. 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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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10대 중학생이 바다로 떠밀려가 표류하다가 10여 분 만에 구조됐다.

13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탄 10대 중학생 A군이 표류하던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제트스키와 구조 보트를 급파해 신고 접수 14분 만인 오전 11시 8분께 해수욕장에서 1㎞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A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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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해수욕장서 튜브 타고 표류하던 10대 구조 [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10대 중학생이 바다로 떠밀려가 표류하다가 10여 분 만에 구조됐다.

13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탄 10대 중학생 A군이 표류하던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바다 멀리 튜브가 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제트스키와 구조 보트를 급파해 신고 접수 14분 만인 오전 11시 8분께 해수욕장에서 1㎞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A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A군은 썰물 때 홍학 모양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조류와 바람에 먼 해상까지 떠밀려 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튜브는 보트 형태로 가운데 구멍이 뚫린 일반적인 튜브보다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는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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