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준석 "'내부총질' 문자, 당 아닌 尹대통령 지도력의 위기"

손덕호 기자 2022. 8.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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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당이) 달라졌습니다'라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문제되는 메시지를 대통령께서 보내시고, 원내대표의 부주의로 그 메시지가 노출되었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당 대표를 쫓아내는 일사불란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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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원내대표가 씹어 돌려던 저에게 어떤 사람도 사과 안 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당이) 달라졌습니다’라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문제되는 메시지를 대통령께서 보내시고, 원내대표의 부주의로 그 메시지가 노출되었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당 대표를 쫓아내는 일사불란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혀 공정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가장 놀라운 것은 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 원내대표라는 권력자들이 씹어 돌렸던 저에게 어떤 사람도 그 상황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인간적인 비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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