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시진핑-바이든, 11월 동남아서 첫 대면 만남 계획"

한동희 기자 2022. 8.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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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동남아시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는 "시 주석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고, 이틀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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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서울경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동남아시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거의 3년 만의 처음으로 국외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WSJ는 "시 주석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고, 이틀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틀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시 주석이 직접 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말 통화에서 대만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향후 대면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실무팀이 세부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후속 조처를 갖도록 합의했다고 밝히면서도 "시간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것과 관련해 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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