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개막' 김연경 복귀한 흥국생명, 코로나19 대거 확진
김경학 기자 입력 2022. 8. 13. 13:54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13일 개막했다. 개막전 주인공 두 팀 중 하나인 흥국생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의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선수 5명과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주아가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김채연은 부상을 당해 흥국생명은 이날 8명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앞서 KOVO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 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 제외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확진자를 제외한 남은 선수가 6명 이하인 경우는 ‘불완전 팀’으로 간주해 “이미 치러진 경기를 포함해 전체 경기를 부전패 처리한다”고. 흥국생명은 13명의 선수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나머지 8명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불완전 팀’이 아닌 상태다.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다행히 팀의 간판 김연경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 선발 출전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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