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김연경 봉쇄법? 없다.. 막으려고 뛰어도 못 막을 것"

전민준 기자 2022. 8. 13.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김연경(흥국생명)과 경기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13일 오후 1시2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김연경 봉쇄법'에 대해 "막는다고 해서 못 막는다. 우리 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김연경의 공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김연경(위)과 김희진의 모습. /사진=뉴스1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김연경(흥국생명)과 경기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13일 오후 1시2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김연경 봉쇄법'에 대해 "막는다고 해서 못 막는다. 우리 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상대 팀 흥국생명의 에이스이자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내 무대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김호철 감독으로서도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은 월드클래스다. 김연경이 잘 때리면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세터와 호흡이 잘 안 맞을 때가 있을 텐데 그 기회를 잘 줍겠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또한 상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명의 선수가 제외된 점에 대해서도 "배구는 7명이면 된다.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신 김호철 감독은 기업은행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직력과 실전 감각 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연습했던 것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이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면서 "김연경을 수비하는 방법에 집중하는 대신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비시즌 가장 많은 실력 향상을 이룬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이 말을 듣고 "주위에서 우리 팀에 연습 경기 전승이라고 말하더라.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고작 2경기 했다"며 웃어 넘겼다.

[머니S 주요뉴스]
"화려한 존재감 보여줄 것"… 나폴리 주장, 김민재 극찬
'상대 코치와 충돌' 김도훈, 싱가포르 라이언시티와 감독 계약 해지
MLB '홈런더비X'… 이승엽·박용택·정근우·김태균 등 뜬다
설현, '○○'에 진심이네? … "복숭아 20개 돌파"
"내돈내산 앨범"… 소녀시대 팬심 드러낸 女아이돌, 누구?
솔라, 초미니 블랙 드레스에 핫핑크 립 찰떡이네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피"… 카세미루, 슈퍼컵 우승 소감 전해
英매체 "컨디션 올라오는 호날두, 여전히 이적 원해"
'환상적 칩슛'… 강원 양현준, 7월 'G MOMENT AWARD' 수상
김시우, PGA투어 PO 1R 공동선두… 마지막홀 '행운의 이글샷'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