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인데 무슨 상관".. 평택역 강아지 학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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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역에서 강아지를 가방에 넣은 채 바닥에 던지며 학대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동물권 단체 케어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강아지가 들어있는 가방을 안내판에 강하게 내리쳤다.
역 관계자가 "강아지가 무슨 죄냐, 뭐하는 거냐"고 말하자, A씨는 욕설과 함께 "내 강아지한테 무슨 상관이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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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역에서 강아지를 가방에 넣은 채 바닥에 던지며 학대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쯤 역사 내에서 소형견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권 단체 케어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강아지가 들어있는 가방을 안내판에 강하게 내리쳤다. 역 관계자가 "강아지가 무슨 죄냐, 뭐하는 거냐"고 말하자, A씨는 욕설과 함께 "내 강아지한테 무슨 상관이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사람이 강아지에게 다가가자 그는 "내 강아지한테 손 대지마"라며 강아지를 재차 바닥에 내던졌다. 그는 강아지 목줄만 잡아 공중에 들어올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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