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밥먹고 노는데 혈세라니".. 여가부 지원사업 작심비판 권성동

김신희 입력 2022. 8.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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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돈으로 자기 시간내서 하면 될 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비판하면서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틀렸다"며 "그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 동안 들어갔다는 게 개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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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의원총회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연합뉴스]

"성평등·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돈으로 자기 시간내서 하면 될 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비판하면서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틀렸다"며 "그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 동안 들어갔다는 게 개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페미니즘 중요하면 자기 돈·시간내서" 권성동,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비판 "이런 사업 혈세 지원 개탄할 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다. 왜 이념을 내세워 세금을 받아 가려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어 "어떤 사업은 한국 영화에 성평등 지수를 매겼다. 여성 감독, 여성작가,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한다"며 "여성 비중이 높아야 성평등이라 주장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사업을 왜 세금으로 지원하느냐"고 반문했다네요.

그러면서 '공유주방에서 밥 먹고 성평등 대화하기', '모여서 파티하고 벽화 그리기' 등 일부 사업을 언급하며 "밥 먹고 토론하고 노는 건 자기 돈으로 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그는 또 "버터나이프크루와 같은 사업은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다. 국민이 납세자로서 가져야 할 긍지를 저해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넘어 사업 전체가 감사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여가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했다네요.

"버터나이프크루 공공·생산성도 없어" 권성동, 사업 전체 감사대상 시사

권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달 여가부가 지원하는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에 대해 "남녀갈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증폭시키고 특정 이념에 편향적으로 세금을 지원하며 과거 지탄받던 구태를 반복"한다며 폐지를 촉구했었죠. 이후 여가부는 이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말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네요.

정부 지원사업은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만큼 그 쓰임을 잘 살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요. 무작정 없애는 것도, 퍼주듯 지원하는 것도 국민들의 생각을 잘 반영해야 하겠네요.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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