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민재 지지자 나왔다 "의심하지마, 잘 할거야"

조용운 2022. 8.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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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공수 핵심이 모두 떠나면서 나폴리는 새로운 얼굴을 찾았고 후방은 김민재가 낙점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서 보여준 기량을 인정받으며 나폴리에 입성했다.

아무래도 오랜기간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던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기에 낯선 김민재를 믿지 못하는 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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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SSC나폴리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22/2023 세리에A 1라운드 엘라스 벨로나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를 기록한 나폴리는 큰 변화 속에 새로운 시즌을 출발한다. 공격에서는 드리스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와 로렌조 인시녜(토론토FC)가 떠났고 수비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이적했다. 공수 핵심이 모두 떠나면서 나폴리는 새로운 얼굴을 찾았고 후방은 김민재가 낙점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서 보여준 기량을 인정받으며 나폴리에 입성했다. 빠르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김민재는 프리시즌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복수의 현지 언론이 베로나와 첫 경기서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본다.

물론 우려도 있다. 아무래도 오랜기간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던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기에 낯선 김민재를 믿지 못하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전 토리노 선수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는 자코모 페리는 '디렉타 메르카토'와 방송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페리는 "많은 사람이 김민재를 강하게 의심한다. 그가 쿨리발리와 같은 대단한 선수를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한다"며 "그러나 나폴리는 몇 년 동안 김민재를 관찰했다. 이건 김민재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지만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아주 잘 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김민재가 쿨리발리와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페리는 "쿨리발리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누구든 그를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페리는 달라진 나폴리의 전력에 대해서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위를 예상한다"라고 상위권을 예상했다.

사진=SSC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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