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지원군 등장..김민재 뒤, 'UCL 3연패' 주역 GK가 막는다

김환 기자 2022. 8. 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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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오늘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만날 예정이다. 파비안 루이스와 나바스 딜을 마무리하기 위한 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루이스가 PSG로 가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나바스는 이제 나폴리에서 새 시작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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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케일러 나바스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오늘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만날 예정이다. 파비안 루이스와 나바스 딜을 마무리하기 위한 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루이스가 PSG로 가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알 나스르로 떠난 다비드 오스피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다. 2018-19시즌 아스널에서 나폴리로 임대됐던 오스피나는 1년 뒤 완전 이적했다. 이후 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한 오스피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13번이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3위를 차지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그만큼 빈자리가 클 것은 당연하다. 나폴리는 이를 대비해 오스피나처럼 선방 능력이 좋은 골키퍼를 데려오려고 노력했고, 나바스가 낙점됐다.


나바스도 오스피나와 마찬가지로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의 골키퍼다. 나바스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성기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었다.


나바스는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당시 레알의 주전 골키퍼였다. 앞에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 세계 정상급의 수비수들과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기는 했지만, 나바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수 차례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티보 쿠르투아가 팀에 합류한 뒤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레알 시절과 마찬가지로 한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던 나바스는 지난 시즌부터 PSG 유니폼을 입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밀려나 아쉬움을 남겼다.


나바스는 이제 나폴리에서 새 시작을 하려 한다. 나폴리에는 알렉스 메레트가 있지만, 경험이나 실력면에서 모두 나바스가 앞서기 때문에 나바스가 주전 골키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이제 등 뒤에 UCL 3연패 출신 골키퍼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두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베테랑인 나바스가 그간 쌓았던 경험은 김민재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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