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아베 총리 생각"..日 경제산업상 야스쿠니신사 첫 참배

김광태 2022. 8.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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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출범 후 첫 사례
니사무라 야스토시 "일본 평화·발전" 결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니사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내각 발족 이후 일본 각료가 처음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1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발족한 후 현직 각료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처음이다.

그는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개인 돈으로 냈으며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방명록에 적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참배를 마친 후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생각하면서 일본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으로 지난 10일 개각 때 각료로 다시 기용됐다.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작년 가을과 올해 봄에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기시다 총리와 각료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

한편,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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