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설악보다 내연" 숨겨진 걸작 내연산

이혜림 입력 2022. 8. 13.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화의 걸작, '금강전도'를 남긴 곳.

내연산은 산악인 사이에서 '설악보다 내연'이라는 예찬이 나올 만큼 아름답습니다.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있는 높이 930m의 웅장한 산입니다.

내연산의 하이라이트인 12개 폭포는 높이 7~30m에 길이가 14km에 이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화의 걸작, '금강전도'를 남긴 곳. 내연산은 산악인 사이에서 '설악보다 내연'이라는 예찬이 나올 만큼 아름답습니다.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있는 높이 930m의 웅장한 산입니다. 내연산의 하이라이트인 12개 폭포는 높이 7~30m에 길이가 14km에 이릅니다. 탐방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폭포는 제7 폭포인 연산폭포입니다. 학소대라는 암벽에 둘러싸여 우렁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현장에서 보면 그 이유를 실감할 수 있죠. 협곡 맞은편 절벽 위에 설치된 '소금강 전망대'에선 '연산','관음' 외에도 제4, 제5 폭포인 '무풍'과 '잠룡'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내연산 계곡 탐방로는 보경사에서 시작됩니다. 불국사 말사인 보경사는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원진국사 등 많은 고승이 중창을 거듭했습니다. 덕분에 건물들이 다양한 시대 양식을 보여주고 있죠. 내연산의 웅장한 풍경을 마주하기 전 보경사에서 굵고 늠름한 금강송들의 그윽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글 현경숙 / 사진 조보희 /편집 이혜림

orchid_fore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