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트 홍현석, 데뷔전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역전승 견인

이서은 기자 2022. 8.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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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의 홍현석이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13일(한국시각) 벨기에 오스텐데의 디아스 아레나에서 열린 KV오스텐더와의 2022-23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4라운드 원졍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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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 사진=KAA 헌트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의 홍현석이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13일(한국시각) 벨기에 오스텐데의 디아스 아레나에서 열린 KV오스텐더와의 2022-23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4라운드 원졍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 헨트는 이 득점을 포함해 3-1 역전승을 거뒀다.

홍현석은 팀이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홍현석은 후반 20분 교체되기 전까지 65분을 뛰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헨트는 후반 15분 앤드류 율사게르의 추가골까지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홍현석은 이번달 초 오스트리아 LASK를 떠나 벨기에 헌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

홍현석은 경기 후 "아직도 안 믿겨진다. 나는 자주 득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내 인생 최고의 골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인 반제제브룩 헨트 감독은 "홍현석은 아주 영리한 선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모습으로 데뷔했다. 앞으로로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흡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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