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통합치과⑥ 치매 환자의 치과 치료

윤영균 입력 2022. 8.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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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병하면 6개월까지는 외과적 처치 금지..치매 환자의 가족·간병인에 대한 교육 필요

먹고 마시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치아입니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의 불편함은 물론 고령층, 노년층의 경우 우울증이나 치매가 우려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조사를 했더니 치아 한 개의 가치가 3천만 원 정도 됐다고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치아 진료를 누구나,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몸의 다른 부분에 질환이 있으면 치아 치료에 제한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다른 부분에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통합 치과 전문의 이덕현 원장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윤윤선 MC]
이번에는 뇌 질환과 관련된 치과 치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위중하기도 한 데다가 또 치아와 가까이 있는 기관이다 보니까 조금 더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이덕현 전문의]

뇌졸중과 치과 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건데요. 뇌졸중이라 하면 뇌경색이 있을 수 있고 뇌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주막하 출혈과 일과성 뇌 허혈 발작, 고혈압성 뇌증과 같은 질환이 있겠는데요.

이러한 뇌졸중이 발병을 했다면 6개월 이내라면 일반적으로 외과적 처치는 금지하는 편이고요. 뇌졸중의 원인과 합병증과 그 치료 상태, 후유증, 그리고 복용약, 예후 등의 조사 이후에 치과 치료를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뇌졸중을 앓고 있는 경우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당의에게 의뢰하여서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요. 담당의가 판단했을 시 이 약을 중단했을 경우에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담당의가 끊지 말라고 회신이 오게 되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치과 치료의 중요성과 이 뇌졸중의 위험도를 비교해 본 다음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아니면 중단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에는 이 지혈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파킨슨병 치료제를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가끔 있으신데 이 파킨슨병 치료제를 드시고 계시는 분 같은 경우에 국소 마취제에 아드레날린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 이 파킨슨병 치료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게 포함되지 않는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게 되고요.

그리고 뇌졸중이 한 번 있으셔서 후유증으로, 마비 같은 후유증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불수의적인 운동을 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움직임이나 자세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참고해서 치과 치료를 시행을 해야 되고, 치과 치료 후에도 구강 관리나 위생 관리가 잘 안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간병인이나 보호자께 철저하게 교육을 시켜 드리는 편입니다.

다음으로 치매가 있는데요. 치매는 사실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치과 치료와, 많은 주의를 요하고요. 치매 환자 같은 경우에는 이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구강 위생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치료에 대한 이해도 불가하시고 설명을 해드려도 기억하지 못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치과 치료 후에 가족과의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요.

환자 자신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시기 때문에 가족이나 간병인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입을 움직이신다거나 이를 가신다거나 아니면 식품을 섭취하지 않을 시에도 이를 꽉 깨물고 계신다거나 그런 불수의적 운동이 계속되기 때문에 치과 치료 예후가 안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간질이라는 뇌전증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간질이라 함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뇌 기능 장애로 볼 수 있고요. 이 대뇌의 뉴런이 과잉 흥분이 돼서 반복성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증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간질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 2년 이상 발작이 없고 안정된 상태가 아닌 경우에 치과 치료 행위 자체가 이 간질 발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피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간질약 중 고혈압약처럼 페니토인이라는 약물은 섬유성 증식으로 잇몸 증식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환자분들에게 말씀을 드려야 되고요. 만약에 잇몸 증식이 있다면 구강 위생 교육을 철저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동훈 MC]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겠습니다만 특히나 말씀하셨던 이 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담당 의사와의 협진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보호자, 간병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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