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인도 7월 인플레 압력 둔화..증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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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도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증시 센섹스 지수도 이달 들어 2%대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7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수입물가는 당초 관측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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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인플레 대응 위해 기준금리 인상
인도 증시도 회복세..8월 들어 2.32%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의 7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도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증시 센섹스 지수도 이달 들어 2%대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가 휘발유·경유 세금 인하, 밀·설탕 수출 제한, 금리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한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도 정부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기준금리를 4.9%에서 5.4%로 0.5%포인트 올리는 등 지난 3달 동안 금리를 1.4%포인트 인상했다.
인도 물가는 지난해 9월 4.35%로 저점을 찍은 후 매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월에는 8년 만에 최고치인 7.79%를 기록했다.
인도 증시도 경제 안정화 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도 센섹스 지수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5만9462.78에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 지수는 8월 들어 2.32% 올랐다.
앞서 미국 7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수입물가는 당초 관측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0% 하락)보다 더 큰 폭 떨어졌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미 증시에서도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이 재차 부각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CPI, PPI 결과와 함께 인플레 완화 기대감이 부각됐지만, 미국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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