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체나이 23세" 현정화, 22살 딸과 고민 상담 "기러기 말고 독수리 엄마"('금쪽상담소')

김현록 기자 2022. 8.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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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여제 현정화가 22살 딸과 함께 '금쪽상담소'를 찾았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탁구 감독 현정화와 딸 김서연이 출연했다.

현정화와 함께 상담을 신청한 이는 딸 김서연.

현정화는 22살인 큰딸 김서연 외에 2살 아래 아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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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탁구여제 현정화가 22살 딸과 함께 '금쪽상담소'를 찾았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탁구 감독 현정화와 딸 김서연이 출연했다. 서로가 '블루투스' 모녀라 서로를 잘 모른다는 고민을 안고 상담소를 찾았다.

현정화는 대한민국 올타임 레전드 탁구 여왕. "예전이랑 똑같으시다"라는 감탄과 함께 등장한 현정화는 방부제 미모를 과시했다. 54세인 현정화는 신체나이가 23세일 정도. 현정화는 "비결이라면 규칙적인 생활이다. 일어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아침마다 늘 반신욕을 하고 출근한다"고 귀띔했다.

현정화와 함께 상담을 신청한 이는 딸 김서연. 김서연을 두고 오은영은 "여배우가 온 줄 알았다. 이렇게 큰 따님이 있었군요"라고 감탄했다. 현정화는 22살인 큰딸 김서연 외에 2살 아래 아들도 있다고 말했다. 딸 김서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가서 살다가 대학은 중국으로 진학했고, 현재는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서연은 "엄마랑 안 친하다. 엄마를 30% 정도 아는 것 같다"면서 "대학 룸메이트들이 엄마와 1~2시간 통화를 하는 걸 보고 신기했다. 엄마랑 할 이야기가 어떻게 저렇게 많지. 저도 엄마랑 몇시간씩 통화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싶은데 이게 괜찮은 건가 하는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현정화는 "10년간 독수리 생활을 했다며 1년에 한 달 정도 함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가족이 이 나라 저 나라에 사는 '초국적 가족'"이라며 그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같이 하는 시간이 적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현정화 모녀는 둘 모두 자기 통제력이 강한 사람들이라며 "중요한 일을 맡길 때 많이 보는 면이다. 일상과 일을 통제하고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를 낸다. 하지만 통제를 벗어나면 불편하다"고 분석했다.

김서연은 "어렸을 때 탁구를 했는데 첫 토너먼트에서 예선 탈락을 하고 그만뒀다. 흑역사? 예선 탈락이 기사가 났다"며 "트라우마까지는 아니어도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가 선수시절 매일매일 쓴 일지를 본 적이 있다. '나는 게으르다'고 쓴 문장이 있더라. 엄마는 게으르지 않은데 왜 이렇게 생각했지 하고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탁구 선수로는 최고보다 최고다, 높은 빌딩 느낌"이라면서도 엄마처럼 되고 싶지는 않다며 "너무 독보적인 사람이다. 엄마처럼 살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눈가가 촉촉해진 현정화는 "그러면서도 저를 먼저 걱정한다"며 일찍 철든 딸을 애틋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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