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도중 목 찔려 쓰러져"..'악마의 시' 작가 피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8년 출간한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여왔던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중 피습당했다.
인도 출신의 영국 작가 루슈디는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모하메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모하메드가 이슬람 경전 코란의 일부분을 악마로부터 계시 받아 썼다고 표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8년 출간한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여왔던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중 피습당했다. 그는 자신이 쓴 소설 '악마의 시'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이슬람계로부터 암살 협박을 받아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루슈디는 미국 뉴욕주 서부에 위치한 셔터쿼 카운티에서 문학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던 중 무대위로 올라온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쓰러졌다. 경찰은 루슈디가 피습 직후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범인은 현장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인의 신상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인도 출신의 영국 작가 루슈디는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모하메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모하메드가 이슬람 경전 코란의 일부분을 악마로부터 계시 받아 썼다고 표현했다. 이슬람권 국가들이 대부분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전세계 이슬람계로부터 항의와 협박을 받아왔다. 지난 1989년,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루슈디의 암살에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루슈디는 2016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뉴욕시에서 거주해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형중독 26세女, 40회 6500만원 써 "가장 아팠던 건…" - 머니투데이
- 오은영, "금쪽이 바꿔!" 화났다…70세 母에 아이들 맡기고 '막말' - 머니투데이
- 이찬원, 대구 막창집 효자였네…"남동생 학부모상담도 내가" - 머니투데이
- 양반은 피했다는 '삼치의 비밀' - 머니투데이
- 이은하 "시집도 못 가봤는데"…유방암 수술→쿠싱증후군 '겹고통' - 머니투데이
- '일론 머스크 로켓' 탄 군사정찰위성 3호기, "목표궤도 정상진입" - 머니투데이
- '손목의 제왕' 바뀌었다…애플, 웨어러블 점유율 '1→2위' - 머니투데이
- 손흥민 눈앞서 양민혁 '펄쩍'…"아빠와 아들 같네" 훈련 모습 보니 - 머니투데이
- "건물 1개동 다 탔다"…조승우·남주혁 나오는 '동궁' 촬영장 화재 - 머니투데이
-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이경규, 유재석에 불만 폭발 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