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시민단체는 "재벌 특혜다"
【 앵커멘트 】 사면으로 복권이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과 시민단체들은 재벌총수 특혜라며 비판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은 취업제한이 풀리며 대규모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삼성물산 부당 합병 등 다른 재판이 매주 열리고 있어 사법 리스크는 아직 더 남아 있습니다.
주요 경제 단체들은 일제히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강석구 /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 "사면된 분들이 경제 위기를 타개하고 국가의 미래 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으로 봅니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재벌에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동영 / 정의당 대변인 - "또다시 돈 앞에 사법정의가 무너졌습니다. 때 되면 다 풀어줄 거면 재판은 뭣 하러 합니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재벌 총수 경제 범죄에 대한 특혜가 또다시 자행됐다며 공동으로 비판성명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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