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데뷔 꿈꿨어요" 홍현석, 헨트서 환상적 데뷔골로 눈도장 '쾅'

유지선 기자 2022. 8.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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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 헨트로 이적해 벨기에 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민 홍현석이 데뷔전에 보란 듯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아직도 현실이란 게 믿겨지지 않는다"라면서 "득점을 자주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데뷔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나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골이 아니었나 싶다. 이런 데뷔 무대를 꿈꿨었는데, 드디어 현실이 됐다. 정말 환상적"이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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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AA 헨트로 이적해 벨기에 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민 홍현석이 데뷔전에 보란 듯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13일 오전 345(한국시간) 오스텐더를 상대로 한 2021-2022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선 중앙에 자리한 홍현석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데뷔전 치고 적지 않은 시간을 부여받은 것이다.

홍현석은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29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해 오스텐더의 골망을 흔들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원더 골'이었다. 홍현석의 득점 덕분에 역전한 헨트는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거뒀다.

2018년 울산 현대에 합류한 홍현석은 곧바로 유럽 무대로 향했다. 임대 신분으로 뛰며 독일 3부 리그를 경험했고, 지난 2020년에는 LASK 린츠에 합류해 오스트리아 1부 리그를 밟았다. 린츠에서 재능을 뽐낸 홍현석은 최근 헨트와 3년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홍현석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아직도 현실이란 게 믿겨지지 않는다"라면서 "득점을 자주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데뷔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나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골이 아니었나 싶다. 이런 데뷔 무대를 꿈꿨었는데, 드디어 현실이 됐다. 정말 환상적"이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정말 편하게 대해줘서 집 같은 느낌이 든다. 헨트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아직 적응이 필요하지만, 순조롭게 적응해갈 것"이라며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KAA 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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