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없이' 발롱 후보 든 2명, SON·케인..호날두 있고 메시 없다

2022. 8.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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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이 없음에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2021-22시즌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13일(한국시간)에 공개했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17일에 선정될 예정이다. 30인 리스트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지난 시즌 자국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난 활약을 남긴 이들이 해당 명단에 등장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예외다. 이들이 소속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보다 2단계 낮은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경쟁했다. 그마저도 높이 올라가지 못했다.

다만 이 둘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출전해 23골을 몰아쳐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득점왕을 수상한 몇 안 되는 선수다. 케인은 17골로 득점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케인 외 28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카림 벤제마, 카세미루,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비뉴,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루이스 디아스,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가 후보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들이다.

또한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 엘링 홀란드(이상 맨시티), 사디오 마네, 요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이크 메냥, 하파엘 레앙(이상 AC 밀란),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세바스티앙 알레(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킬리안 음바페(PSG),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주최 측은 “이번 수상부터 연 단위가 아닌 시즌 단위로 평가했다. 따라서 지난해 7월,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토트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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