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처럼 되고 싶다"..'EPL 최다 득점자 9위' 레전드의 토트넘 복귀 이유

김대식 기자 2022. 8.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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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메인 데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같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했다.

데포는 토트넘 복귀 후 "어디선가 감독이 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흑인이고, 기회를 원해서가 아니다. 내가 잘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뛰면서 코칭 기술과 전술 측면에서 축구가 변화하고 있는 걸 직접 목격해왔다. 내가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와 똑같이 걸어왔는데 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겠는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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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저메인 데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같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포가 아카데미 코칭스태프와 구단 앰버서더로 토트넘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데포는 토트넘 레전드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중도에 임대 생활도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만 362경기를 뛰면서 143골 32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6위에 올라있다.

데포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도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다. 은퇴 전까지 리그에서 162골을 터트려 통산 득점 랭킹 9위에 올라있다. 데포는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선더랜드, 본머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데포는 선수 생활은 은퇴 후 레인저스에서 잠시 코치로서 일한 뒤 토트넘 아카데미 코치로 일하기로 결정했다.

데포는 토트넘 복귀 후 "어디선가 감독이 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흑인이고, 기회를 원해서가 아니다. 내가 잘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뛰면서 코칭 기술과 전술 측면에서 축구가 변화하고 있는 걸 직접 목격해왔다. 내가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와 똑같이 걸어왔는데 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겠는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데포가 토트넘으로 돌아온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내가 은퇴하기도 전에 토트넘에서 연락이 왔다. '너가 은퇴하면 토트넘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연락이 왔다. 그것이 내가 토트넘에 오랫동안 머문 이유이자 토트넘에서 코치가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데포의 꿈은 콘테 같은 감독이 되는 것이었다. 그는 "언젠가 감독이 되면 콘테처럼 감독을 할 것이다. 나는 내 팀이 리그에서 가장 건강한 팀이 되길 바란다. 하루 종일 피로감 없이 달릴 수 있다는 건 선수로서 그보다 더 좋은 행복은 없다. 콘테 감독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의 이력서가 말해준다. 그는 승자이고,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지도 철학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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