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6주 연속 떨어져..휘발유 1700원대 진입까지 한 발짝

김태일 2022. 8. 13.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름값이 6주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들어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 및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정유업계에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휘발유 가격 1807.63원
경유는 1902.96원..1800원대 목전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름값이 6주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흐름대로라면 휘발유는 리터(L)당 1700원대, 경유는 1800원대에 조만간 진입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7∼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7원 내린 L당 1천833.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오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7.85원 떨어진 1807.63원이었다.

1700원대 하락까지 8원이 채 남지 않은 셈이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로 떨어지는 건 지난 3월 4일 이후 5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들어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 및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내린 L당 1894.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8원 떨어진 1780.7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울산(1770원), 인천(1774원), 부산(1775원) 등 순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84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808.6원으로 가장 쌌다.

국내 경유 가격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2.2원 내린 L당 1927.5원을 가리켰다. 특히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902.96원이다.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6월 30일(2167.7원)과는 264원 넘게 차이가 난다.

휘발유 가격 하락 속도가 경유 가격보다 빠름에 따라 가격 차이는 L당 100원 가까이 벌어졌다.

정유업계에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휘발유 #기름값 #경유 #국제유가하락 #유류세인하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