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 수놓을 레이싱 전기차들..'포뮬러E' 결승전 오늘 개막

이장호 기자 2022. 8.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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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주대회 '2021~2022 포뮬러-E'의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결승전인 '서울 E-프리'가 13일과 14일 이틀동안 국내에서 열린다.

E-프리의 경주차는 기존 레이싱 대회와 달리 참가 팀 모두 포뮬려E 공식 경주차 모델인 GEN2를 사용한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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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남 영암 F1 대회 이후 9년만의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대회
공식 경주차 Gen2로 드라이버 22명, 2.6km 코스서 최후의 승부
올해 런던에서 열린 런던 E-프리 경주 장면 (국제자동차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주대회 '2021~2022 포뮬러-E'의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결승전인 '서울 E-프리'가 13일과 14일 이틀동안 국내에서 열린다.

결승전 코스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출발해 잠실야구장을 끼고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진입한 뒤 도넛 형태의 특수제작한 트랙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야외 서킷을 도는 2.6km 구간이다.

13일 오전 8시부터 자유연습과 예선,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인도, 프랑스, 모나코, 중국 등 8개 국가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재규어, DS, 마힌드라, 메르세데스 벤츠, NIO, 닛산, 벤추리, 포르쉐 등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타고 이번 시즌 최후의 승부를 가린다.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 오른다. 또 시즌 동안 소속 선수 2명이 획득한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은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얻게 된다.

E-프리의 경주차는 기존 레이싱 대회와 달리 참가 팀 모두 포뮬려E 공식 경주차 모델인 GEN2를 사용한다.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실력이 다른 대회보다 더 중요한 이유다.

GEN2는 최대 출력 250kW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8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이번 서울 E-프리가 GEN2의 은퇴 무대다. 다음 시즌부터는 차세대 모델인 GEN3가 사용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오는 주말에 열리는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E-프리)'를 앞두고 각 참가팀의 미캐닉들이 머신을 정비하고 있다. 이번 서울 E-프리에서는 전기차 22대가 참가해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까지 22개의 턴을 포함한 2760m의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2022.8.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레이스다.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0~2013년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약 9년 만이다.

지난 2020년 5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미뤄졌다.

국제자동차연맹은 소음공해와 온실가스 배출 등 기존 대회들의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자 전기차를 이용한 친환경 '포뮬러-E'를 고안했다.

포뮬러-E는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매년 시즌제로 열린다. 2021~2022 시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를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에서 진행됐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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