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대응 '퍼시픽 드래건' 주관 美 "집단 안보이익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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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이 하와이 해상에서 진행 중인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주관하는 미 제3함대는 훈련이 '집단 안보이익'에 도움된다고 밝혔다.
사무엘 보일 3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관련 해상 협력이 모든 나라들의 집단 안보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훈련은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 표적을 추적하고 보고하기 위한 참가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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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이 하와이 해상에서 진행 중인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주관하는 미 제3함대는 훈련이 '집단 안보이익'에 도움된다고 밝혔다.
사무엘 보일 3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관련 해상 협력이 모든 나라들의 집단 안보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훈련은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 표적을 추적하고 보고하기 위한 참가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라고 말했다.
보일 대변인은 "미 3함대는 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어떠한 도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연합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파트너와의 협력, 상호운용성과 훈련을 장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달 1일 시작해 14일 종료되는 '퍼시픽 드래건'은 모의탄 등을 이용해 가상의 적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단 정보가 전파되면 이지스구축함 등 각국 전력이 이를 탐지·추적하고 유도미사일로 요격하는 방식이다.
보일 대변인에 따르면 미군 알레이 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USS 피츠제럴드함은 9일 태평양 미사일 시험사격 시설에서 발사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SM-3 블록 2A를 발사했다.
'퍼시픽 드래건'은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과 연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한미일 3국 외에도 캐나다와 호주가 참가했다.
한미일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과 2020년에는 '퍼시픽 드래건' 훈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공개한 것은 최근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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