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의 오랜 꿈..그라나도스 걸작 '고예스카스' 리사이틀

강진아 2022. 8.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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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고예스카스'를 조명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리사이틀이 오는 10월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백건우는 올 가을에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를 담은 새 음반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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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포스터. (사진=빈체로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스페인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고예스카스'를 조명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리사이틀이 오는 10월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9월23일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부평아트센터, 제주아트센터, 서울 마포아트센터,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도 찾는다.

그라나도스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인 파야, 알베니즈와 함께 손꼽히는 작곡가인 그라나도스는 스페인의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낸다.

이번 리사이틀의 주인공인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다. 스페인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낸 작품으로,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열정, 사랑, 우아함 등 작품을 관통하는 흐름과 각 곡에 다채롭게 담긴 끝없는 상상력이 담겨있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사랑의 속삭임', '창가의 대화', '사랑과 죽음: 발라드', '지푸라기 인형' 등이 이어진다. 백건우의 고예스카스는 그의 꿈이자 또 다른 자아다. 반 세기 이전부터 꿈꿔온 음악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백건우의 음악이 색채감이 뚜렷한 스페인 정경, 고예스카스 안에서 피어날 예정이다.

백건우는 올 가을에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를 담은 새 음반도 발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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