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머리에 덥수룩한 흰수염, 귀향 100일 맞는 문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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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한 지 100일을 맞는다.
하지만 평산마을로 내려온 이후 사저 근처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면서 마을은 어수선해졌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 부산·울산시당,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퇴임 100일을 앞두고 오는 14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발자취 영상 시청과 욕설·고성 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발언대 행사, 평산마을 평온 기원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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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위는 '잠잠'..1인 시위, 극우성향 유튜버 '활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한 지 100일을 맞는다. 그동안 반소매 셔츠에 반바지와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에 그을린 얼굴에 하얀 머리색과 덥수룩한 수염의 모습으로 SNS나 뉴스 등을 통해 모습을 비춰왔다.
사저 텃밭에서 처음 수확한 상추를 보여주며 뿌듯한 듯 웃는 모습부터 사저 뒤 '영남 알프스'(경남 밀양시·양산시, 울산시에 걸친 높이 1000m 이상 고산지대)로 불리는 영축산 산행 도중 컵라면을 먹는 모습, 애완견 '토리'를 데리고 김정숙 여사와 산행하는 모습 등을 SNS에서 볼 수 있다.
퇴임 후 갈옷을 자주 입어 '단발 신사', '갈옷 전도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유롭게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평산마을로 내려온 이후 사저 근처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면서 마을은 어수선해졌다.
지금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지만, 1인 시위자나 극우 성향 유튜버들은 사저를 찍어 중계하거나 인터넷에 여전히 올리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평산마을은 귀향 100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 부산·울산시당,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퇴임 100일을 앞두고 오는 14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발자취 영상 시청과 욕설·고성 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발언대 행사, 평산마을 평온 기원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지금은 수해복구에 다 함께 힘을 모을 때"라며 퇴임 기념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행사를 취소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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