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수상하다, 김선화

얄밉다가 의뭉스럽다.
배우 김선화가 ‘빅마우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궁금증 유발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김선화는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에서 고미호(임윤아 분)의 직장 상사인 구천병원 수간호사 박미영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고미호는 남편 박창호(이종석 분)가 ‘빅마우스’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됐다고 믿고, 빅마우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사건의 중심인 구천병원으로 이직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고미호와 암 병동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박미영(김선화 분)은 고미호의 독자적인 행동과 신고식에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태도를 못마땅해했다. 박미영은 눈웃음을 지으면서도 날 선 말을 내뱉어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환자의 처치 오더를 바꿔치기하는 등 고미호를 난처하게 만들어 얄미운 상사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지난 5회 방송에서 박미영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늦은 밤 홀로 암병동에서 예정에 없던 환자들의 피를 채혈하던 모습이었다. 그 행동을 수상히 여긴 고미호는 채혈 용기를 가지고 낯선 건물인 ‘의료기술혁신센터’로 향하는 박미영을 미행하지만, 눈앞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박미영의 행방에 혼란에 빠진다.
이어 다른 연구실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나타난 수간호사 박미영의 모습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고미호를 지켜보던 병원장 현주희(옥자현 분)는 고미호의 단독 행동을 타박하고 건물에서 내보내며 박미영의 행동을 눈감아 주기까지 했다. 예상치 못했던 수간호사의 행보와 현주희의 태도는 구천병원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김선화는 수간호사 박미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첫 등장부터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폭넓은 인물 표현력을 가진 김선화는 ‘얄미움 갑’ 박미영에 기묘한 분위기를 더해 ‘미스터리 갑’ 캐릭터로 발전 시켜 쫄깃한 장면을 완성했고 재미를 높였다. ‘빅마우스’에서 펼쳐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빠른 전개 속에서 김선화가 맡은 박미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선화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빅마우스’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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