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게 끌린 노팅엄은 어떤 클럽?.. '70년대 후반 유럽 최강의 명문'

조남기 기자 2022. 8. 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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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노팅엄)가 황의조에게 끌렸다.

아울러 울버햄튼 원더러스나 풀럼 같은 타 EPL 클럽과 영입전에서 노팅엄이 이겼다는 정보도 들려온다.

당시 노팅엄은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이듬 시즌 곧바로 잉글랜드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다음 시즌부터 2시즌 동안 유러피언컵[現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연속으로 정복했다.

1970년대 후반 노팅엄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 '최강'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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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유러피언컵[現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노팅엄 포레스트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노팅엄)가 황의조에게 끌렸다.

프랑스 매체로부터 흘러나온 황의조의 노팅엄 이적설은 현재 노팅엄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도 전파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보도된 이야기를 종합하면, 황의조의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 언저리며, 그가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노팅엄으로 향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울버햄튼 원더러스나 풀럼 같은 타 EPL 클럽과 영입전에서 노팅엄이 이겼다는 정보도 들려온다.

지금의 노팅엄은 2부리그에서 올라온 EPL 약체에 불과하지만, 과거에는 무한한 영광을 누렸던 팀이었다. 잉글랜드 최고 명문이며, 유럽 트로피만 따지면 노팅엄과 견줄 수 있는 곳이 몇 없다.
 

노팅엄은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이 이끌던 1970년대 후반 최전성기를 맞았다. 클럽에서는 이를 '태양의 시대'라고 부르곤 한다. 당시 노팅엄은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이듬 시즌 곧바로 잉글랜드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다음 시즌부터 2시즌 동안 유러피언컵[現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연속으로 정복했다.

예나 지금이나 UCL을 삼킨다는 건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노팅엄은 그 어려운 일을 2번이나, 그것도 연속으로 해냈다. 클러프 감독의 노팅엄은 강력한 조직력과 디펜스를 바탕으로 대업을 이뤘고, 당대 스쿼드를 잉글랜드와 유럽 역사에 아로새겼다. 1970년대 후반 노팅엄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 '최강'을 의미했다.

황의조는 유서 깊은 클럽으로 향할 기회를 잡게 된 거다. 현 시점의 노팅엄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잘 풀어간다면 EPL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만큼은 충분하다.

노팅엄은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023 EPL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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