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강수정 "홍콩 시세, 10평 원룸 한 달 450만원"

하경헌 기자 입력 2022. 8.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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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사진 MBC



‘홍콩댁’ 강수정이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매물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정은 파이어족(일찍 목표한 돈을 벌고 은퇴)을 꿈꾸는 3인 가족 의뢰인을 마주한다. 20, 30대를 치열하게 살았다는 의뢰인 부부는 복잡한 서울을 떠나 여유롭고 한적한 생활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아내의 친정집이 있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근접한 경기 동부지역으로 리모델링된 집 또는 신축을 바랐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도보권 또는 차량 10분 이내에 초등학교를 희망했으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옆집과 거실장이 마주 보지 않길 바랐다. 예산은 최대 10억원을 책정했다.

강수정이 출연하자 장동민은 그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20여 년 전, 신인 발굴 ‘TV오디션 도전 60초’의 MC였는데, 당시 옹달샘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예전 강수정씨를 엄청 짝사랑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은 “홍콩에서도 집을 구하러 다닌다. 다양한 집들을 보면서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모로서, 엄마의 마음으로 집을 보겠다”고 출연소감을 밝힌다.

이어 그는 “홍콩의 중개사들은 예산보다 높은 가격의 매물을 보여준다. 집을 보고 나면 예산에 맞는 매물은 눈에 차지 않는다”고 하며, 예산보다 10~15% 낮춰서 말하는 게 팁“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홍콩섬 기준 10~12평의 원룸이 월세 약 450만원 정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3인 가족의 보금자리를 찾는 ‘구해줘! 홈즈’는 14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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