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기섭, '우영우' 상대 변호사 신스틸러 활약

하경헌 기자 2022. 8. 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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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 장면. 사진 ENA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기섭이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기섭은 지난 11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4회에서 극 중 제주도 한백산에 위치한 사찰 황지사가 관람객이 아닌 통행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 사건에 대해 황지사 측 볍률대리인인 이석준 변호사 역을 맡았다.

극 중 이기섭은 관람료 3000원을 돌려 달라는 부당이익금 반환청구 소송에 관람료 징수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우영우와 법정공방을 벌였다.

그는 빼어난 연기력에 정확한 발음과 대사처리로 이석준 변호사 역을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기섭은 tvN 주말극 ‘환혼’에서는 오내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내관은 세자의 막무가내식 요구에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세자를 위한 일이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사랑스럽고 듬직한 감초 캐릭터로 ‘우영우’에서의 이석준 변호사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기섭은 또한 드라마 ‘시그널’ ‘추리의 여왕’ ‘나인룸’ ‘멜로가 체질’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하면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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