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포함' 손흥민, 22위 넘어 더 높은 곳 노린다

허윤수 기자 2022. 8. 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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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준비한다.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서 아시아 선수는 대한민국의 손흥민 단 한 명뿐이다.

이제 손흥민은 또 다른 역사를 위해 자신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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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 30인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프랑스 풋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준비한다.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발롱도르는 몇 가지 변화를 겪었다.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의 활약을 평가하던 기준이 시즌제로 바뀌었다. 또 개인 성적을 가장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했다.

손흥민도 당당히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공식 대회 성적은 30골 10도움.

손흥민은 이전에도 발롱도르 후보에 든 적이 있다. 지난 2019년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세 번째 한국 선수로 30인 안에 포함됐다.

당시 손흥민은 30명의 후보 중 최종 22위에 올랐다. 5순위표 4장을 받았다. 아시아 역사상 최고 순위이자 최다 득점이었다.

이번 명단에서 아시아 선수는 대한민국의 손흥민 단 한 명뿐이다. 이제 손흥민은 또 다른 역사를 위해 자신을 넘어야 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발롱도르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을 17위로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득점왕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페널티킥 없이 이룬 성과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돌아온 만큼 손흥민은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갈지 모른다”라며 더 높은 발전 가능성을 말했다.

실제 ‘골닷컴’이 예측한 상위 스무 명 중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는 30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특히 티아고의 경우 손흥민보다 높은 15위로 예상됐기에 더 높은 순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파비뉴 (이상 리버풀)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안토니오 뤼디거, 티보 쿠르투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엘링 홀란드,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 사디오 마네,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하파엘 레앙, 마이크 메냥(이상 AC 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안 할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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