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과 손 잡는 명품업계, 호캉스족 노린다

박시진 기자 2022. 8.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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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명품 업계가 특급 호텔과 손을 잡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를 통해 호텔 시그니쳐 스토어를 알리는 가 하면 팝업 스토어를 열어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는 이번에 새로 오픈한 파르나스 인 제주 호텔과 손을 잡고 동관 로비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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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쳐 스토어 홍보
팝업 스토어로 마케팅
어반 아일랜드..상품 판매
버버리가 아난티에서 선보이는 모노그램 패턴. /사진제공=아난티코브
[서울경제]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명품 업계가 특급 호텔과 손을 잡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를 통해 호텔 시그니쳐 스토어를 알리는 가 하면 팝업 스토어를 열어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버버리는 부산 아난티코브 리조트에서 여름 시즌에 TB 썸머 모노그램 캡슐 컬렉션 패턴을 선보였다. 아난티코브는 야외수영장 및 아난티 타운에서 버버리가 최근 론칭한 TB 썸머 모노그램 캡슐 컬렉션 패턴으로 꾸며진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카페 등 곳곳에 모노그램 패턴이 전시. 펜트하우스 오너스풀 등 야외 수영장 3곳에는 TB 모노그램 패턴이 적용된 선베드, 쿠션, 파라솔, 아동 구명 조끼 등도 준비했다.

파르나스호텔 제주 인피니티풀 전경. /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불가리는 이번에 새로 오픈한 파르나스 인 제주 호텔과 손을 잡고 동관 로비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외에도 호텔 로비 라운지&바 폰드메르 공간에 ‘불가리 선셋 인 제주 카페’를 오픈하고 불가리 시그니처 메뉴 등을 판매한 것.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불가리가 제주 내 유일하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선셋 인 제주’가 고객에게 특별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호텔의 지향점에 부합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유롭고 럭셔리한 경험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에서 몰튼 브라운과 손 잡고 배쓰 샤워젤과 바디 로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숙박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놓았다. 신라호텔이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 불리는 ‘어번 아일랜드’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몰튼 브라운’과 협업한 ‘리프레싱 모먼트 위드 몰튼 브라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리프레싱 모먼트 위드 몰튼 브라운 패키지는 여름 시즌 대표 시설인 어번 아일랜드 이용 혜택과 몰튼 브라운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코스탈 사이프러스&씨 펜넬’의 ‘배쓰&샤워젤과 바디 로션’이 제공된다. 몰튼 브라운은 51년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로 모든 제품이 100% 식물성으로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북미의 대표 8개 동물 보호 단체가 연합해 만든 리핑버니 크루얼티 프리 인증마크도 취득했다.

한편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제주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 제주 2022’를 후원 및 유치했다.이번 아트 페어는 호텔 객실에서 열렸던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올해는 700평 규모의 롯데호텔 제주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국내 대표적인 갤러리인 가나아트를 비롯한 총 3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Art Will Make Us Dream(예술은 우리를 꿈꾸게 할거야)'을 슬로건으로 여성과 흑인, 장애인, 2030세대 등 국내외 작가들이 세계적인 이슈를 다룬 1,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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