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맨유-첼시 잔혹사' 루카쿠

이솔 2022. 8.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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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로 루카쿠, 2010년대 EPL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루카쿠는 지난 2009년 자국 리그 소속팀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데뷔, 2009-10시즌 주필러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 최연소 득점왕(16세 10개월) 및 유로파리그 4골이라는 성적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경기당 18.12회의 패스(상위 84%), 압박 10.76분(리그 상위 93%) 등을 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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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로멜로 루카쿠, 2010년대 EPL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루카쿠는 지난 2009년 자국 리그 소속팀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데뷔, 2009-10시즌 주필러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 최연소 득점왕(16세 10개월) 및 유로파리그 4골이라는 성적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의 빅리그 데뷔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 찾아왔다. 지난 2011년 8월, 평소 동경하던 드록바의 첼시에 합류하게 된 그는 합류 첫 시즌만에 소속팀과 함께 UCL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그러나 세 명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다니엘 스터리지-뎀바 바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있던 관계로 그는 WBA-에버턴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리그 31경기 15골을 성공시킨 루카쿠의 활약 속에 에버턴은 리그 5위로 UEL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에버턴은 그를 완전영입하는 데 이른다.

EPL 내 빅클럽에서는 에버턴에서의 전설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 2019년 8월 입단한 인터밀란에서 그는 리그 득점왕에 이어 스쿠테토를 차지하며 팀을 10년만에 정상으로 올렸다.

사진=첼시 공식 SNS, 카이 하베르츠-로멜로 루카쿠

그리고 바로 지난 2021년 8월 12일, 그는 10년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돌아온 첼시에서는 '공격' 자체에서는 무난한 역할을 했다. 지표상으로는 경기당 0.45골(리그 상위 19%), PK 획득 0.06회(상위 19%), 54%에 달하는 유효슈팅 비율(리그 상위 5%) 등 상위권 팀의 공격수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기타 지표에서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었다. 그는 패스-수비에서 리그 하위권 공격수에 가까운 기록을 남기며 전반적으로는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경기당 18.12회의 패스(상위 84%), 압박 10.76분(리그 상위 93%) 등을 꼽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드림 클럽으로 꼽았던 첼시에서 그는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인터뷰를 남겼고, 단 한 시즌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그의 인터밀란 복귀는 '또 한번의 성공'으로 끝나게 될 지, 인터밀란 그리고 첼시의 팬들이 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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