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부울경 전당대회..당원 투표결과 발표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0일 충북MBC에서 열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의 부산·울산· 경남 지역 합동연설회가 오늘(13일) 진행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공개됩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 오후 1시 경남 김해, 4시 30분 부산에서 각각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 부산 합동연설회 직후 울산, 경남, 부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 강원과 대구·경북, 제주와 인천 지역의 권리당원 대상 당 대표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가 74.15%로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가 20.88%, 강훈식 후보는 4.98%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고위원 투표에선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정청래 후보가 28.40%로 1위를 기록했고, 고민정 후보가 22.2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찬대 후보 12.93%, 장경태 후보 10.92%, 서영교 후보 8.97%, 윤영찬 후보 7.71%, 고영인 후보 4.67%, 송갑석 후보 4.1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4일) 진행되는 대전 합동연설회에서는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함께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합니다.

민주당의 이번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됩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