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바꿔놨지만 예상 밖 반응.."지금은 실수할 때 아니야"

이규학 기자 2022. 8. 13.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의 빠른 발전 속도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팀이 빠른 발전 속도를 인정했으나 지금은 이적시장에서 실수를 할 시기가 아니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많은 부분을 바꿨고 결국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토트넘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의 빠른 발전 속도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팀이 빠른 발전 속도를 인정했으나 지금은 이적시장에서 실수를 할 시기가 아니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작년 1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그쳐있던 토트넘을 최종 4위로 올려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많은 부분을 바꿨고 결국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이번 여름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폭풍 영입을 시도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만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영입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 데려왔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합치면 콘테 감독이 총 8명을 데려온 셈이다.


콘테 감독이 데려온 선수들은 곧장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라이트윙 자리를 꿰찼고, 벤탄쿠르도 허리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콘테 감독의 안목에 감탄한 팬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말 그대로 승승장구다. 2022-23시즌 첫 경기부터 사우샘프턴전 4-1 대승을 거두면서 화력을 뽐냈다. 다음 라운드 ‘천적’ 첼시와의 ‘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긍정적이다. 우리가 이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나마 놀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클럽이 지속 가능하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이적시장에서 영리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건넸다.


그는 “이제 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좋게 바뀌는 것은 빠른 시일 내 일어날 수 있다. 한 수준에 머문다면 다음 단계가 더 어려워진다. 계속해서 일해야 하고, 선수들에 대해 실수하지 말고, 계약을 해야 한다. 지금은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실수할 때가 아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