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월 동남아서 바이든과 첫 대면 회동 계획"

강민우 기자 2022. 8.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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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현지시각 12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11월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말 통화에서 타이완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대면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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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현지시각 12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11월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동남아 방문이 확정될 경우, 시 주석은 약 3년 만에 처음 국외 일정에 참석하는 게 됩니다.

시 주석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제 외교무대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말 통화에서 타이완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대면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미 정부는 아직 양국 간 정상회담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현지시각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대면 회담이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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