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나 혼자 산다' 기안84X김해준, 그들만의 우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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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김해준이 두 사람만의 바다 여행을 즐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의 여행기 2탄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기안84에 앞서 김해준이 동일한 곡을 불러 내기에 졌는데도 두 사람 모두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준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 기안84에서 등에 알로에 수딩젤을 발라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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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의 여행기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해변가에서 유유자적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 노래 릴레이에 도전한 두 사람은 신화의 '으쌰으쌰'부터 쿨의 '해변의 여인', 클론의 '도시탈출' 등을 한 소절씩 불렀다. 기안84는 기억나는 곡이 없는지 릴레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기안84에 앞서 김해준이 동일한 곡을 불러 내기에 졌는데도 두 사람 모두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또 튜브를 타고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긴 뒤 모래사장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우정 여행을 만끽했다.
숙소로 돌아간 기안84는 바닷가에서 놀 때 사용했던 옷을 빨다가 소금기가 사라졌는지 보기 위해 직접 맛을 보는 방법을 선택해 무지개회원들을 경악하게 했다. 빨래를 하던 물이 묻은 손등을 핥으며 소금기가 제거됐는지를 미각을 통해 알아보는 것. 모두가 놀란 가운데 기안84는 태연히 "꿀팁"이라고 주장했다. 전현무는 "(방법을 전해듣고) 고마워야. 꿀팁"이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빨래가 끝날 때까지 여러번 빨랫물을 맛봤다.
김해준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 기안84에서 등에 알로에 수딩젤을 발라달라고 부탁했다. 기안84는 김해준의 겨드랑이에까지 거침없이 손을 뻗었고 김해준은 "고맙지만 제가 하겠다"며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젤이 마를때까지 기다리던 기안84는 수건으로 닦아주던 중 다시 모래를 묻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술도 한 잔 기울였다. 기안84는 "외롭다"면서 "사랑이 하고 싶다"고 갑작스럽게 속마음을 꺼내놨다. 그러면서 "형들처럼 계속 흘러갈까봐 무섭다"라며 결혼을 하지 못한 무지개 회원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계속 사는 건 맞나 싶다"며 결혼에 대해 복잡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형이 과거, 미래보다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부캐 '최준' 같은 멘트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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