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트릭'→득점왕 예약..맹활약에 반한 中 말컹 '귀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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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우한 싼전 공격수 말컹(28)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는 가운데, 득점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말컹의 득점력은 놀랍다. 슈팅 4차례를 전부 득점으로 연결했다"면서 "CSL 역사상 12번째로 한 경기에 4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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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우한 싼전 공격수 말컹(28)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는 가운데, 득점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활약상에 반한 중국 축구 대표팀은 귀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말컹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CS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선보이면서 우한 싼전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말컹은 전반 6분과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16분에는 패스를 받은 후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와 함께 포트트릭을 달성한 그는 CSL 득점 단독 1위(12골)로 올라섰다.
경기 후 중국 현지에서는 일제히 말컹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말컹의 득점력은 놀랍다. 슈팅 4차례를 전부 득점으로 연결했다"면서 "CSL 역사상 12번째로 한 경기에 4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말컹은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한 차례도 발탁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귀화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 많은 팬들은 그가 중국 축구 대표팀에서 함께 하길 바라고 있으며, 중국축구협회(CFA)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컹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과거 K리그 무대를 평정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7년 경남FC(K2) 유니폼을 입은 뒤 득점왕(22골)과 MVP를 석권하며 우승을 이끌면서 승격에 앞장섰다. 이듬해에도 K리그1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득점왕(26골)과 MVP를 또 한 번 동시에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관심이 빗발쳤고, 말컹은 거액을 제안받고 허베이FC(중국)행을 택했다. 이후 활약을 이어갔는데, 지난해 허베이가 모기업 재정난으로 인해 공중분해가 되면서 우한싼전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통산 29경기 동안 20골 4도움을 올렸다.
사진 = CSL,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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