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VS헌트..여름대전 마지막 빅매치[MK무비]

한현정 입력 2022. 8. 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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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살벌(?)했던 극장가 여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외계+인'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비상선언', '헌트'까지 수백억 원 대 제작비를 들인 한국 대작 '빅4'가 2022년 극장가 여름 대전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일찌감치 '외계+인' 1부는 흥행 참패의 고배를 마시며 퇴장했고, '비상선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사실상 '헌트'와 '한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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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헌트`. 사진I롯데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
그 어느 때보다 살벌(?)했던 극장가 여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달 20일 개봉한 ‘외계+인’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비상선언’, ‘헌트’까지 수백억 원 대 제작비를 들인 한국 대작 ‘빅4’가 2022년 극장가 여름 대전에서 맞붙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극장 성수기 접전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 결과, 일찌감치 ‘외계+인’ 1부는 흥행 참패의 고배를 마시며 퇴장했고, ‘비상선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사실상 ‘헌트’와 ‘한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헌트'는 전날 17만 340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만 1089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첫날 21만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린 영화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으로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관객 사냥에 나선다.

그 뒤는 '한산'이 쫓고 있다. 같은 날 11만 5432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는 513만 9522명. 지난 17일 개봉한 ‘한산’은 15일 만인 9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호평 속에 개봉 3주차에도 ‘골든 에그’ 지수 95점을 유지하며 선전 중이다. 대규모 해상 전투신이 안겨주는 쾌감을 체험하기 위한 4DX 등 특수상영관 재관람자도 늘어나고 있다.

두 강자의 빅매치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새롭게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애니메이션이 강세다. 같은 날 'DC 리그 오브 슈퍼-펫'이 5위, '바다 탐험대 옥토넛: 탐험선 대작전'이 7위, '극장판 살아남기 시리즈: 인체에서 살아남기'가 11위에 올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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