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수도권·강원·충청 산사태 157건

김윤구 2022. 8. 13.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일 시작된 호우로 13일 오전 6시까지 수도권 등에서 150건 넘는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번 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는 이날 오전 6시 집계 기준 157건이다.

산림청의 집중호우 대비 피해우려지역 긴급 추가점검에 따라 산사태 집계 건수는 전날보다 50건 이상 급증했다.

산사태 추가 집계 외에 밤사이 발생한 피해는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758건·사유시설 3천879건 피해
빠른 수해 복구를 염원하며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카페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8.12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 8일 시작된 호우로 13일 오전 6시까지 수도권 등에서 150건 넘는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번 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는 이날 오전 6시 집계 기준 157건이다. 경기가 104건으로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강원, 서울, 충남북에서도 발생했다.

산림청의 집중호우 대비 피해우려지역 긴급 추가점검에 따라 산사태 집계 건수는 전날보다 50건 이상 급증했다.

산사태 추가 집계 외에 밤사이 발생한 피해는 없다.

공공시설 피해는 758건, 사유시설 피해는 3천879건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이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918세대 1천545명,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2천325세대 5천27명이다. 이들을 합치면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3천243세대 6천572명이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5배인 1천27ha이며 충남이 473ha로 가장 피해가 컸다. 가축은 8만6천552마리가 폐사했다.

전날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오후 10시부로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으며 풍수해 위기경보는 '심각'에서 '주의'로 낮아졌다.

비는 이날 오전 중부지방부터 다시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경남·제주에서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