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만 뽑으면 내 경력은 어디서.. 하반기 은행 채용은?

이남의 기자 2022. 8. 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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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이 예정된 가운데 시중은행의 채용 진행 여부는 안갯속이다.

신한은행의 올해 하반기 채용은 미정이지만, 추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인재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고를 낸 IT부문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달 8~22일에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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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오는 9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이 예정된 가운데 시중은행의 채용 진행 여부는 안갯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은행의 IT 인력 선호가 높아지자 일반직 채용은 줄이고 경력직 채용을 늘리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하반기 공채 일정을 잡지 못했다. 오는 24~25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위원회가 개최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리지만 은행권 공채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말~10월에 걸쳐 일반·마케팅(UB), 전문자격, 직무전문가, ICT,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동반성장 등의 분야에서 270여명을 채용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하반기 공채를 열고 250여명을 채용했다. 신한은행의 올해 하반기 채용은 미정이지만, 추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인재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고를 낸 IT부문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은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상시채용을 늘리며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늘리고 있다. 특히 IT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채용인원은 1667명으로 신규채용이 1248명뿐이다. 2018년 3474명에서 매해 줄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빅테크·인터넷은행 등과 경쟁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IT인력은 계속해서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IT인력을 확보하려는 은행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막오른 '금융권 A매치'… 내달 24일 예정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 공공기관의 하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다. 한국은행은 2023년도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채용 원서 접수가 지난 8일 마감됐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6일 전후로 발표가 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내달 24일, 10~11월 중에 면접전형이 이뤄진다. 잠정 합격자는 11월 안으로 정해진다.

채용 예정 인원은 총 72명 이내로 지난해 50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일반 지원자와 지역 전문 지원자를 나눠 선발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경에 종합직원(5급) 채용 공고를 올린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신규 채용 직원 수는 2019년 71명, 2020년 83명, 2021년 93명으로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하반기 신입 직원 채용을 8월 중순 이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규모는 미정이다.

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달 8~22일에 낼 예정이다. 일정은 ▲서류평가 9월 말 ▲필기시험 10월 22일 ▲1차 면접 11월 중 ▲2차 면접 12월 초 등 순으로 이뤄진다. 수출입은행은 8월 말과 9월 초 사이에 채용에 나선다. 매년 30~40명 내외로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기존과 동일한 9월에 채용을 진행한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반기에는 지난 2019년 219명, 2020년 170명, 2021년 100명 등을 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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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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