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의 질투?..'플레이메이커' 케인 향한 불만의 목소리

백현기 기자 2022. 8.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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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메이커까지 섭렵한 해리 케인에게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이자 아스널에서 13년 동안 활약했던 데이비드 시먼이 케인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먼은 그의 플레이를 케인과 비교했다.

시먼은 케인의 도우미 역할에 대해 "나는 케인이 너무 많이 내려오는 것에 불만이 있다. 언젠가 케인의 영상을 봤는데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페널티 박스 안에 케인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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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플레이메이커까지 섭렵한 해리 케인에게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이자 아스널에서 13년 동안 활약했던 데이비드 시먼이 케인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먼은 자신의 팟캐스트인 ‘Seaman Says Podcast’에서 풀럼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케인을 비교하며 운을 뗐다.


시먼은 “나는 미트로비치의 움직임에 놀라지 않는다. 그는 적재적소에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움직이며 연계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골문 앞에서 공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것이 스트라이커가 해야할 역할이다”고 말했다.


미트로비치의 활약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 4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후에도 개막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6일(한국시간)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풀럼은 미트로비치의 두 골로 앞서갔지만 막판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거머쥔 미트로비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시먼은 그의 플레이를 케인과 비교했다. 미트로비치는 타점 높은 헤더 슈팅과 가공할 슈팅 능력이 인상적인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케인은 주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스트라이커보다는 내려와서 연계에 집중하는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이지만 자신이 내려와서 도움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을 돕는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먼은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시먼은 케인의 도우미 역할에 대해 “나는 케인이 너무 많이 내려오는 것에 불만이 있다. 언젠가 케인의 영상을 봤는데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페널티 박스 안에 케인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최근 축구의 흐름상 스트라이커가 밑으로 내려와 연계에 집중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시먼의 눈에는 익숙한 장면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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